나는 뱀파이어라는 일종의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어둡고 퇴폐적이고 관능적이며 약간 우울한 듯한 그런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또한 즐긴다. 나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는 뱀파이어라는 것에 대한 팬들이 굉장히 많고 그러한 이유로 인하여 상당한 양의 매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뱀파이어라는 장르는 처음에는 정통 호러의 장르였으나 시대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시도로 인해 굉장히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같은 흡혈귀를 소재로 하였다고 해도 형식은 굉장히 다양하다. 또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서 다양한 매체를 거쳐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소설, 게임,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등. 그러나 오늘 얘기할 것은 영화 하나에 집중하고자 한다. 흡혈귀 영화의 시초는 '노스페라투'라고들 한다. 그런 노스페라투부터 시작해서 벨로 루고시(이거 맞어?)주연의 드라큘라라던지 하는 정통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뱀파이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뱀파이어 영화는 몇 가지 없다. 옛 영화들은 일단 논외이다. 아무리 그 중에 명작이 많다고 난리를 쳐도 초현실적인 내용을 다루는 영화에서 어설픈 비주얼연출은 꽤나 독이 되는 법이다. 비주얼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요새의 영화를 보자. cg부분에서의 장족의 발전으로 인해 비주얼은 상당히 화려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영화들 중에서 대작이라 불릴 영화는 몇 없다. 개인적으론 그 몇 없는 대작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 그리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작품들은 무의미한 살육과 폭력으로 인간의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이른바 B급 영화 혹은 타임 킬링용의 영화들 뿐이다. 그러한 와중에서 만난 '언더 월드'는 상당히 반가운 영화였다. 수준급의 비주얼이 눈을 즐겁게 해줬을 뿐만이 아니라 이전의 영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바가 없는 지하세계에서의 뱀파이어와 라이칸슬로프의 전쟁이라는 테마. 그리고 몇천년을 아우르는 언더 월드의 전설과 그 흐름은 관객을 마치 전설의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연기한 '셀린느'라는 검은 가죽 슈츠의 섹시한 뱀파이어 암살자 또한 매력적인 주인공이었으며 1,2편의 고른 퀄리티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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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 수록 귀찮다. 게다가 중간에 한 번 날렸어 ㅠㅠ
어쨌든 간에 '나는 전설이다'가 잘 나오길... |
- 2007/12/17 16:31
- akhaia.egloos.com/218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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