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질찌질대던 아르세스 백작의 최후는 은근히 불쌍합니다. 음악이나 연출을 보니 의외로 일부러 그리 표현한 듯도 느껴집니다. 높은 자리에 걸맞지 않은 능력을 갖고 있는 자의 최후는 비참하군요. 무능력한 자에게 높은 직위를 내려준 권력의 세습제를 비판하는 듯도 하고 더 깊게 보면 권력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평범하게 살아갔으면 멀쩡했을 인간이라고 생각되더군요. 평범한 필부가 권력싸움에서 밀려나 비참하게 죽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원작소설을 안 봤으니 정확한 의도를 집어내지는 못하겠네요. 혼자서 너무 깊게 파고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에서 쥬스란 공작의 진영만이 화기애애하네요. 역시 사람의 인생엔 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 그 중 바르아미에게 무언가 시련이 다가와 큰 사건이 될 듯.
이 후 판 휴릭이 이끄는 반타이타니아 세력과 타이타니아가 부딪히는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 지가, 또한 필연적으로 벌어질 판 휴릭과 쥬스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본격적인 대함대전이 멀지 않은 것 같아 두근두근하네요.

대체 누구세요? OTL
p.s 아까 쓴다고 해놓고 잊은건데, 아르세스 백작의 함대 숫자가 꽤 되는 것 같았었는데 대체 어디로 증발한거죠??? -_-;;
어차피 이도리스 공작의 말을 따를 게 아니면 그냥 함대 죄다 이끌고 가는게 나았잖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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